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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가 2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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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이 되니 다시 마음이 답답해진다.한 달동안 빠짐없이 열심히 일했는 데..... 공수가 20.5다. 이 때쯤이면 반드시 날아오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전자근로계약서와 월급명세서다.

5월달 공수표이다.


여기서 확인하는 것은 변화지않는 일당과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댓가가 겨우 이정도라는 것.
20.5공수 300만원이 안된다.
갑근세 주민세.건강보험.국민연금...등 원천징수하는 것은 어김없이 가져간다.
이 정도의 월급이면 100만원 이상을  빌려야 한 달을 버텨낼 수가 있다.
어깨가 무거워진다.

빌린다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다. 다음 달에는 이보다 더 적은 공수로 예상되는 데 ....... 빌리면 갚을 수가 없다. 그냥 버텨야 한다.

월급명세서를 확인하고 제출하니 고생했다고 한다.
고생 많이 한 것은 맞다. 그런데 왜 이렇게초라해질까?

노력해도... 열심을 다해도 ...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제는 투잡이라는 것에 눈을 돌려야 하나보다.

팀에서도 불만이 많다. 이런 공수..... 그러는 가운데 대답을 들으면서 믿고 의지할 팀이 아니다. 일만 열심히 시키지.... 우리의 삶은 조금도 관심이 없다. 공수를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냐...... 그러니 빨리 끝내라고 했잖아.... 믿고 함께 갈 팀이 아니다. 리더가 젊다는 것이 이런 것이다. 무책임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방법이 없다.

물가는 올라서 돈의 값어치가 없다. 필요한  것은 많은데....

숙소에는 천안팀과 여기 팀이 함께 있다. 같은 숙소인데 천안팀과는 차이가 많다.

이제는 어떻게든 살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반드시 투잡으로라도 어느 정도를 만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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